<단양군의회 조성룡 의장>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부푼 기대와 희망 속에 2023년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우리 단양 곳곳에서 희망과 도약의 기운이 더욱더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난해 7월, 믿음과 신뢰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단양군의회를 기치로 제9대 단양군의회가 힘찬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그동안 우리 9대 의회는 3만여 군민의 바람을 군 의정에 오롯이 담아내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지방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현장의정’ 실천을 중심으로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의정’, 존중하고 협력하는 ‘협치의정’,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정’을 실현하고자 온 열정을 쏟았습니다. 이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새해 출발선에 서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기대와 희망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면서 금년 한 해에도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가는 데 모든 힘과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3만여 군민의 민의가 군정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어느 날, 지역의 한 주민께서 ‘현장에 가면 답이 보인다.’라는 리본을 단 돌 하나를 제게 주셨습니다. 혼자 들기에는 무거웠습니다. 제가 받은 돌은 9대 의회 의원 7명 모두의 지혜와 역량으로 보석처럼 귀하게 여겨야 할 ‘우리 단양의 8개 읍면이요, 3만여 군민의 삶’이라 생각합니다.
다시금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마음가짐으로 군민 누구나 소외됨이 없는 복지정책에서부터 군정의 크고 작은 현안 사업에 이르기까지 8개 읍면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며 민생현장에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답을 찾는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군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고 8개 읍면이 고루 잘 사는 지역발전을 군정에 제대로 담아내겠습니다.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선진 지방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9대 의회가 만들어 가고자 하는 선진 지방의회는 주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지방행정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지역 주민의 삶과 지역발전을 만들어 가는 ‘믿음과 신뢰로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의회’입니다.
이를 위해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여 군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 사업들이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하겠습니다.
집행부와 소통을 더욱더 강화하는 한편, 불합리하거나 군민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사안에 대해서는 검증을 강화하겠습니다.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의 의정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과 시책을 제안할 수 있는 전문지식 함양과 자질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지난 3년여간 우리의 일상을 괴롭혀온 코로나19 팬데믹 시련의 끝을 지나며 엔데믹으로 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는 너무나 확연합니다.
무엇보다 3만여 군민의 삶이 하루하루 나아지고 행복 또한 충만해지도록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입니다. 지방소멸 위기의 파고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새해에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우리의 일상이 지난해보다 더 나아질 것이란 전망은 결코 낙관적이지 못합니다. 여전히 짐은 무겁고 가는 길은 멀기만 합니다.
동주공제(同舟共濟), 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는 뜻으로, 이해와 환란을 같이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군의회와 3만여 군민이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냅시다.
저희 군의회가 앞장서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동주공제의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고 군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 영민함과 강한 뒷발로 장애물을 뛰어넘는 흑토끼처럼 이 모든 어려움을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소망하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3. 1. 1.
단양군의회의장 조성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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