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충북문학인대회, 14 ~15일 단양에서 열려

박예은 기자 | 입력 : 2023/10/16 [09:57]

    <각 시군 지부 지부장들을 소개하는 유제완 회장>

 

()한국문인협회 충청북도지회(회장 유제완)가 주최하고 단양지부(지부장 서승석)가 주관한 제41회 충북문학인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충북 도내 문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14일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제28회 충북문학상 시상식에서는 권영이 아동문학가와 변정순 수필가가 각각 창작상과 공로상의 영광을 안았다.

 

2부 행사에서는충북문학30집 출간기념식을 비롯한 강사 초청 문학세미나 등 다채로운 문학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대상을 차지한 제천지부 김명자 시인 외 13명>

 

이어, 3부 행사는 각 시군지부가 준비한 경연 한마당이 펼쳐 졌으며, 1등(대상)은 벼루박달 용바위 전설이라는 제목의 시극으로 출전한 김명자 시인 외 13명으로 구성한 제천지부가 차지했으며, 2등은 함민복 시인의 부부'라는 시를 낭송한 단양지부 윤순영 시인이, 3등은 영동지부 대표로 출전하여 윤봉길 의사의 편지인 '강보에 싸인 두병정에게'를 낭송한 정삼일 시인이 차지했다.

   

   <시 낭송하는 단양지부 윤순영 시인>

 

15일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위상에 걸맞은 단양의 다양한 문화관광 명소 탐방으로 이틀에 걸친 행사의 막을 내렸다.

 

올해 41회째를 맞는 충북문학인대회는 도내 11개 시군 지부 소속회원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 도민 화합과 교류를 통해 문학의 영역을 넓혀 왔으면 지난해 음성군에서 열렸으며 이번은 단양군 차례였다.

 

  <정윤희 시인. 장수정 수필가. 조이안 시인. 김순녀 시분과 위원장. 유제완 충북문협 회장>

 

이날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조성룡 단양군의회 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충북도청 박선희 문화예술산업과장, 단양예총 김동석 회장 등이 참석해서 문학인대회를 축하했다.

 

   <축사하는 김문근 단양군수>

 

김문근 단양군수는 문학인들과 대화에서 "충북 문학인대회를 단양에서 개최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흔히 문학이란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문학은 독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생각과 감정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고 마음에 감동과 영감을 가져다줄 것입니다"고 말했다. 

 

충북문인협회 관계자는 충북에서도 자연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단양에서 개최된 충북문학인대회가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이번 행사가 도내 문학인들의 교류확대와 각 시군 내 문학인들이 작은 차이를 넘어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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